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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총싸움게임 ‘카스’ 개발자 민 리 영입…차기작 준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4-04 14: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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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지난 3월26일 ‘카운터 스트라이크(카스)’ 개발자 민 리의 영입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베트남계 캐나다인 게임 개발자 민 리<사진>는 21세기 최고의 총싸움(FPS)게임으로 불리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민 리는 1998년에 출시된 밸브의 인기작 하프라이프의 사용자 모드를 활용해 카운터 스트라이크 베타 버전 개발을 시작했고 이 모드가 큰 인기를 얻자 밸브소프트웨어가 민 리를 영입해 별도의 PC패키지게임으로 발매했다. 카스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 서비스를 통해 출시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민 리는 “검은사막을 처음 접했을 때 게임 완성도에 무척 감명받았다”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개발한 펄어비스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년 동안 쌓아 온 게임 개발 역량을 펄어비스의 뛰어난 개발진과 공유하여 차기작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FPS 개발의 대가인 민 리와 함께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해외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펄어비스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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