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오라클, ‘자율주행 DW 클라우드’ 공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이 자율주행 데이터웨어하우스(DW)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율주행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오라클 자율주행 데이터 웨어하우스 클라우드(Oracle Autonomous Data Warehouse Cloud)’는 자체관리, 자체보안, 자체복구가 가능한 DB 클라우드 서비스다. 지난해 발표된 오라클 DB 18c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머신러닝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성능, 보안 기능 및 가용성을 제공하며, 비용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절반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워크로드나 데이터 크기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구성, 튜닝 및 관리의 복잡한 과정 없이 오라클 DB 분석 및 보안 기능, 가용성 등이 제공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일체의 운영 관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클라우드상에서 DW 구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트랜잭션 처리를 위한 오라클 자율주행 DB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요구되는 빠르고 방대한 규모의 판독과 기록을 위한 오라클 자율주행 NoSQL DB ▲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오라클 자율주행 그래프 DB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래리 앨리슨 회장은 “이 기술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오라클 자율주행 DB는 인터넷에 비견할 만큼 혁명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패치, 튜닝, 업데이트를 스스로 한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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