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블록체인 기반 인텔리전스 멀웨어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사인의 블록체인 기반 인텔리전스 멀웨어 정보 공유 시스템은 지능화·고도화되는 악성코드 공격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멀웨어 및 랜섬웨어 등의 악성코드 의심 파일 및 분석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멀웨어 관련 정보는 악성코드 전용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악성코드 전용 블록체인 및 스마트 계약 관련 기술은 케이사인에서 개발하며 악성코드에 대한 관리 및 분석, 응용 관련기술 분야는 세인트시큐리티에서 담당한다.
또한 케이사인은 세인트시큐리티(대표 김기홍) 및 에스씨테크원(대표 송상헌)에 분산된 블록체인 연구 역량을 통합한 연구 조직인 ‘블록 테크(BLOCK TEK, 가칭)’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악성코드가 점점 지능화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변종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자동화된 위협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악성 의심파일의 제공, 분석, 소비되는 전 단계에 걸쳐 정보 주체들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멀웨어 정보 공유 인프라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