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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5G 모뎀칩 쾌조 출발…19개 업체 공급 확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2-09 0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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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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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퀄컴이 8일(현지시간) 5세대(5G) 이동통신에 적용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X50 5G 뉴라디오(NR)’ 모뎀칩이 전 세계 주요 업체에 공급됐다고 밝혔다.

LG전자, HTC, 오포, 비보, 소니, 샤오미, ZTE 등 19개 업체가 탑재를 확정했다. 이들 업체는 2019년 6GHz 이하,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모바일 기기 상용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5G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퀄컴은 올웨이즈 커넥티드 PC 사업은 물론 경쟁사보다 한층 빠르게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5G는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주파수 대역 및 유형으로 확장해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을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준다. 단순히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응답속도가 높아져 자율주행차는 물론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도 스마트 기기 저장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차세대 5G 모바일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5G NR 연결을 지원하는 광대역 모바일, 5G NR 네트워크, 모바일 기기와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 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샌디에이고(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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