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네트웍스, AI 보안 플랫폼 '프리즈마 에어즈'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보안에 특화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프리즈마 에어즈(Prisma® AIRS)'를 13일 발표했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AI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모델, 데이터 등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에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된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업은 고객 지원부터 코드 생성까지 전 영역에 AI 앱과 대형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있지만, 동시에 보안 사각지대와 새로운 위협 및 취약점도 증가하고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AI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방위적인 AI 보안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프리즈마 에어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AI 생태계 전반을 보호하고, 기업이 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게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모델 스캐닝 ▲보안 상태 관리 ▲AI 레드팀 툴 ▲런타임 보안 ▲AI 에이전트 보안 등이 있다. AI 모델 스캐닝은 모델 변조, 악성 스크립트 삽임, 역질렬화 공격 등 취약점을 탐지한다. 보안 상태 관리 기능은 과도한 권한 부여, 민감 데이터 노출, 구성 오류 등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AI 레드팀 툴은 실제 공격자처럼 학습하고 적응하는 자동화된 테스트 에이전트를 활용해 사전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롬프트 인젝션,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으로부터 AI 앱, 모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리 클라리치(Lee Klarich) 팔로알토네트웍스 CPO(최고제품책임자)는 "AI는 업무와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공격 표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단일 솔루션이 아닌, 통합 플랫폼 아키텍처가 요구된다"며 "프리즈마 에어즈는 전통적인 보안 위협은 물론 AI 고유 위협까지 포괄하는 글로벌 선도 보안 플랫폼으로, 기업이 AI를 보다 안전하고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오스왈(Anand Oswal) 팔로알토네트웍스 네트워크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조직에게는 가시성과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런타임 보안 플랫폼이 필수"라며 "프리즈마 에어즈는 LLM 악용과 악의적인 API 조작 등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팀에 핵심 정보를 제공하며, AI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최근 AI 보안 전문 기업 '프로텍트AI(Protect AI)'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최종 계약 절차를 거쳐 2026 회계연도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프로텍트AI의 기술력은 프리즈마 에어즈의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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