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박정호 대표와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이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조만간 대표급 회의를 다시 추진키로 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전자상거래, 미디어, 온라인결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 2016 회계연도 기준 매출 230억달러(약 25조원)를 달성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마윈 회장이 SK텔레콤이 그린 ICT 청사진을 전해 듣고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며 “박정호 대표와 마윈 회장은 양사가 뉴(New) ICT와 4차 산업혁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양국 협력의 가교가 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