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릭, GPU DB솔루션기업 ‘키네티카’와 총판 계약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유클릭(대표 엄남한)은 GPU 가속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업체인 키네티카(Kinetica)와 총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클릭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오라클, CA, SAS에 이어 키네티카까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유클릭은 엔비디아의 파트너(NPN Preferred VAR)도 맡고 있다.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는 “키네티카는 엔비디아 GPU 서버에 최적화된 만큼 행렬 연산과 분산 처리의 이점이 커 고성능 CPU 기반 DB 서버 대비 1/10의 비용으로 100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유클릭은 키네티카, 엔비디아와 협력해 대규모 실시간 분석 및 인공지능(AI)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키네티카의 솔루션은 텐서플로우, 카페 등 딥러닝 프레임워크와 학습 알고리즘을 UDF(User-Defined Functions)를 이용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GPU의 강력한 성능과 병렬 처리의 효율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IoT와 같이 실시간으로 대량의 정보가 생성되는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2014년 키네티카를 도입한 미 우정공사(USPS)의 경우 물품 배송 관련 이동 경로 관련 데이터를 1분에 20만건 이상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유클릭은 오랜 기간 오라클 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에너지, 금융, 소매, 공공, 통신 부문 고객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엄남한 유클릭 대표는 “키네티카 솔루션은 오라클 등 기간계에 배치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기업의 데이터 처리 역량을 대규모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AI와 IoT 부문까지 넓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네티카 아태지역 총괄 조셉 리 부사장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GPU 기반 서버를 통해 머신 러닝과 딥러닝 워크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한국은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거대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클릭과 키네티카는 향후 엔비디아와 스마트 시티,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키네티카는 차별화된 지형 공간 정보 처리 기능(Geospatial Features)도 제공한다.
한편 유클릭은 GPU 가속 기반 DB 시장 확대를 위해 AI, IoT, 빅 데이터 분야에 관심이 있는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관련해 2월 중 대규모 파트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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