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15일자로, 2018년도 경영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그룹의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사 총괄 사장 직속으로 그룹인재개발원을 신설했다. 연구소 기능을 확대⋅강화해 싱크탱크 조직으로 키우기 위해 롯데경제연구소장 출신의 구영훈 전 전무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그룹 4대 핵심 사업인 CIB, WM,디지털,글로벌 부문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체계를 개편했다.
먼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WM사업부와 카드사업부를 통할하는 WM사업본부를 신설했고, 이에 지주의 성동화 부사장은 신설되는 부산은행 WM사업본부장을 겸직하고, 김상홍 상무는 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을 겸직토록 하여 그룹 차원의 WM사업 시너지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양행 미래채널본부를 디지털금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동시에, 은행 IT본부에 디지털금융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금융개발부를 신설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따른 IT부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BNK금융은 그룹의 디지털 사업을 주도할 지주 디지털총괄부문장에 한국IBM 글로벌 IT서비스 본부장 및 GS홈쇼핑 CIO를 역임한 박훈기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는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에 한국 IBM의 최우형 상무를 부행장보로 영입했다.
BNK금융그룹은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내년 그룹 경영방침을 '그레이트 하모니 2018, BNK 신 경영플랫폼 구축'으로 정하고 경영목표 및 전략과제 등 새해 경영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