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대표 이기원)가 2017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66% 감소했고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부문별 매출은 국내 319억원, 해외 152억원이다. 국내에서는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출시 초 양대 마켓 매출순위 10위에 진입하고,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웹보드 장르도 ‘피망포커’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4위를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일본 시장 비수기 영향이 이어지며 자회사인 게임온의 매출이 하락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가을 시즌에 맞춰 ‘검은사막’ 등 주요 타이틀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하반기 리듬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7월 28일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 탭소닉 후속작 등 신작 모바일 리듬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게임은 ‘블레스’는 하반기 중 게임온을 통해 일본 서비스를 진행한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고스톱2018’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2분기는 국내에서 신작 모바일 RPG 2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웹보드 장르의 안정이 더해져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중인 모바일 리듬 게임의 성공적 출시와 MMORPG ‘블레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