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아시아태평양 중심 글로벌 사업 기지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안랩(www.ahnlab.com 대표 권치중)은 해외사업 전략 지역인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시장에서 현지 협력사 파트너십 강화, 현지 마케팅 활발 전개 등 각 지역별 특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안랩은 일본 모바일 콘텐츠 전문 판매 회사인 엠티아이(www.mti.co.jp)’ 스마트폰 전용 보안 솔루션 ‘안랩 V3 모바일’ 판매 제휴를 올해 1월 추가로 체결했다. 안랩은 이번 판매 제휴로 V3 모바일’의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일본 모바일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지 기존 협력사와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안랩은 일본 큐슈 지역 V3 모바일 판매 협력사인 마츠하야(www.matsuhaya.co.jp)에 다년간 판매 협력과 사업성과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력 및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안랩은 일본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V3 모바일 사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다른 보안제품으로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전략이다.
생산 시설이 많은 중국에서 안랩은 특수목적 시스템 보안솔루션 ‘안랩 EPS’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해왔다. 여기에 더해 올해에는 지능형보안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확대에도 역량을 모은다.
안랩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www.kotra.or.kr)와 공동으로 기업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ICT기업들의 모임인 ‘재중 한국 ICT기업 협의회’ 회원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안랩은 ‘재중 한국 ICT기업 협의회’ 회원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보안 이슈 및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보안위협 대응 사례로 ‘안랩 MDS’를 소개했다.
안랩은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대만 시장에도 현지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대만 이쇼우대학교(I-Shou University)에서 열린 대만 주요 대학 보안 세미나 ‘CISC 2017(Cryptology and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17)’에 참가해 현지 주요 대학 IT관련 교수 및 보안 담당자 대상으로 안랩 MDS를 소개했다.
안랩은 이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국방, 교육기관, 보험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안랩 MDS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다양한 보안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안랩 MDS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안랩은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금융 보안 컨퍼런스 ‘뱅킹 베트남(Banking Vietnam) 2017’에 참가해 현지 금융, 공공,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보안책임자 및 보안 관계자에게 최신 랜섬웨어 보안 이슈 및 트렌드를 발표하고 대응 전략으로 안랩 MDS를 소개했다.
또한, 안랩은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RSA 2017 AP&J(Asia Pacific & Japan)’, 8월 3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리는 ‘Firmus CIO/CIOS Summit 2017’에도 참여한다.
안랩은 미국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안랩 MDS 제품에 대한 국제 CC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영국 등 국제공통평가기준 상호인정협정(CCRA)에 가입한 전 세계 27개국에서 통용된다.
안정보 안랩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안랩은 APAC시장에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쌓은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APAC지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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