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사진>을 국무조정실장에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부 차관, 관심을 모았던 민정수석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홍보수석에는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인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을,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비서실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홍남기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을 경험한 관료로서 정책기획분야와 조정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며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를 뒷받침하고 각 부처의 이해 조정,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동력을 주도할 국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도 남다른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