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 KEB하나은행에 통합 스토리지 구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www.his21.co.kr 대표 전홍균)은 KEB하나은행에 통합 스토리지 인프라로 히타치데이타시스템즈(HDS)의 VSP G1000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인수 합병 후 계열사 IT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고성능 CPU와 대용량 디스크 확보가 필수인 메인 스토리지 뿐 아니라 전산 통합을 위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전)이 용이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고려해왔다.
은행 측은 HDS VSP G1000을 주 스토리지 장비로 도입하고, 재해복구(DR) 인프라를 구성까지 완료했다는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시스템운영부 국동근 팀장은 “DR인프라를 구축함에 있어 동기(Sync) 및 비동기(Async) 방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효성인포메이션의 솔루션을 통해 다운타임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 이전 및 DR 구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VSP G1000은 SPC-1 공인 성능 결과 200만 IOPS(입출력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금융 데이터에 이자를 계산하기 위해 자정부터 실시되는 배치작업을 기존 10시간에서 3시간으로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장비는 백업 및 DR 장비로 활용함으로써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하고, HDS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을 통해 기존 장비 및 경쟁사 장비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 팀장은 “전산 통합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진행하면서 국내 최대 은행으로서 1일 거래량 규모에 걸맞은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었다”며 “예측할 수 없는 I/O가 발생하는 금융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성능과 데이터 이관 시 장애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VSP G1000이 가장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전홍균 대표는 “이번 사례는 단순 장비 도입이 아니라, 국내 최대 은행의 IT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통합하고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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