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글로벌 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BT(www.bt.com)는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BT의 클라우드 커넥트 환경을 활용해 BT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기업의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들과 오라클 클라우드 사이의 연결 옵션을 제공해서 클라우드 도입 장벽을 함께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라클 패스트커넥트(Oracle FastConnect)를 지원하는 BT 클라우드 커넥트를 통해 고객들은 BT의 IP 커넥 VPN 서비스에 기반한 개인 네트워크 연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간 안전한 대용량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다.
BT는 해당 네트워크를 암스테르담과 런던에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해서, 고객들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유럽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BT는 BT 클라우드 커넥트를 통한 사전 프로비저닝으로 전용 연결 구현 시간을 월에서 일 단위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오라클 클라우드는 매일 7000만 여명의 사용자와 340억 이상의 트랜잭션을 지원하며 전세계 1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오라클 OCC(Oracle Cloud at Customer)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수도 있다. 오라클 패스트커넥트는 탄력적인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와 같은 핵심 역량들을 활용해 기업들이 빠른 혁신을 가능케 하는 오라클 서비스형 인프라(Oracle IaaS)의 일환이다.
루이스 앨버레즈 BT 글로벌 서비스 CEO는 “BT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직접적인 접속을 제공하는 최초의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자로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T와 오라클은 오는 4분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