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대만 PC업체 에이수스가 한국 공략을 확대한다. 특히 프리미엄PC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프리미엄PC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이 3분하고 있는 분야다.
23일 에이수스코리아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1분기 일본을 포함 아시아태평양지역 컨슈머노트북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라며 “한국의 경우 상반기 전년대비 32%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판희 에이수스코리아 마케팅팀장은 “그동안 한국에서 에이수스에 대한 인식은 가성비가 좋은 PC회사였다”라며 “이제는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경쟁력도 갖춘 제품이라는 인식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이날 화면을 360도 돌릴 수 있는 노트북 ‘UX360’과 올인원PC ‘Z240’을 공개했다. UX360시리즈는 13.9mm 두께와 1.3kg의 무게가 특징이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최대 12시간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Z240시리즈는 디자인적 고려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는 UX360시리즈는 109만9000원부터 Z240시리즈는 149만원부터다.
한편 프리미엄 강화를 위해 에이수스코리아는 자체 브랜드숍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달 에이수스코리아는 브랜드숍 1호를 서울 용산에 구축했다.
김 팀장은 “분기별로 1~2개의 자체 브랜드숍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프리미엄뿐 아니라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던 분야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 지사장도 “한국은 강력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갖춘 트렌드 세터 고객들 많은 국가”라며 “한국 고객이 에이수스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빠르게 접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다각적인 제품 라인업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