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문화축제로 거듭난 게임 IP…넥슨 ‘네코제’ 가보니
네코제는 넥슨콘텐츠축제를 뜻하는 말이다. 이용자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등 넥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직접 만든 2차 창작물을 제작 전시, 판매할 수 있는 행사다. 이전까지 이용자들끼리 인터넷카페를 통해 개인 간 거래가 이뤄졌는데 넥슨이 공식적으로 이용자끼리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해 12월 넥슨아레나에서 처음 열린 네코제에선 380여종의 2차 창작물이 전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첫 네코제는 넥슨아레나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열려 마니아들의 축제에 가까웠다면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개최돼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드나들 수 있어 한결 문화축제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종문화회관 뒤뜰 옆을 지나가던 일반 시민들이 무슨 행사인지 궁금해 네코제로 발길을 옮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넥슨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은 다양했다. 네코제에선 500원짜리 엽서부터 4만원대의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창작물이 전시됐다. 주로 아기자기한 액세서리가 많았다. 옷에 게임 캐릭터를 인쇄해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다. 행사엔 총 90개 아티스트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이 밖의 야외 공연은 넥슨이 출범한 게임음악 브랜드인 네코드 콘서트와 넥슨 사내 동아리 더놀자 밴드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게임 이벤트 부스와 특별 전시회도 진행됐다. 특별 전시회는 세종문화회관 B1 전시관에 마련됐다.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팬아트, 일러스트 및 예술품이 전시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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