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장벽 없는 사물인터넷(IoT) 시대 초석이 놓아졌다. 서로 다른 기술 표준 사이 연동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6’에서 서로 다른 IoT표준 연동을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
연동에 활용한 표준은 원M2M(OneM2M)과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다. 원M2M은 통신사가 OIC는 제조사가 주도하고 있는 IoT표준이다. 각각 200여개와 100여개 회원사를 보유했다.
이번 시연은 ▲SK텔레콤 ▲삼성전자 ▲전자부품연구원(KETI) ▲액스톤 ▲미국 아트멜 등이 참여했다. 5개사 제품과 게이트웨이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 제어에 성공했다.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연동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은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IoT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국내외 개발자와 지속 공유해 향후 IoT 생태계 조성과 고객 생활가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