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곡면 화면은 어디까지 휘어질까.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곡률 모니터를 통해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6’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곡률 1800R을 구현한 2016년형 곡면(curvd, 커브드) 모니터 (CF591, CF391, CF398, CF390)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모니터엔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프리싱크(FreeSync)’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HDMI프리싱크는 고화질 콘텐츠 화면 깨짐을 해소하는 기능이다. 화면 깜박임을 줄이고 눈을 보호하는 기술도 들어갔다.
또 테두리(베젤)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UHF-E)을 처음 소개했다. 화면 우측과 하단 베젤 두께는 0.5mm에 불과하다. 좌측과 상단 베젤은 0.9mm다. 화면을 겹쳤을 때 두께는 1.4mm. 여러 화면을 겹쳐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만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지속 개발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