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개통까지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악재다.
19일 통신 3사는 이날 오전 9시에 개시한 예약판매 1차분 접수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각 사는 각각 선착순 5만명에게 2만원 상당 액세서리 쿠폰을 제공한다.
일단 가장 먼저 5만명을 채웠다고 주장한 곳은 KT다. KT는 예약개시 10분만에 5만명이 찼다고 밝혔다. KT는 19일과 20일 예약자 중 100명을 초청해 오는 23일 제품 출시행사를 연다.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출시행사 참여자는 별도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숫자는 공개치 않았지만 2만원 상품권 증정 대상인 2차 예약까지 끝났다. LG유플러스는 2차분 접수 중이다. 3사 모두 5만명 초과 예약자는 별도 선물은 없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애플이 공개한 출고가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각각 ▲16GB 92만원 ▲64GB 106만원 ▲128GB 120만원과 ▲16GB 106만원 ▲64GB 120만원 ▲128GB 134만원이다.
한편 이 추세면 오는 23일 공식 출시 이전 예약자는 2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 수치가 그대로 개통으로 연결될 경우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이어 또 한 번 국내서 대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단말기유통법 시행 후 국내 휴대폰 시장 월평균 규모는 160만대 안팎. 예약분 점유율만 1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