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월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2015’에서 전자제품 전시가 아닌 미술관에 온 것 같은 구성으로 유럽 소비자의 시선 끌기에 나선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IFA2015에서 유러피안 셰프컬렉션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관은 많은 제품을 나열하듯 전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치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둘러보는 듯 색다른 방식의 전시로 주목을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벽면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을 형상화 한 아트월로 꾸몄다. 아트월은 볼거리다. 각 제품은 독립적 공간에서 특장점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가장 큰 부분은 셰프컬렉션에 할애했다. 유러피안 셰프컬렉션은 ▲미세정온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로 음식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전기오븐 ▲‘워터월’ 세척방식을 채용한 식기세척기 등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이번 IFA2015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선진 가전 시장인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입지 강화에 앞장서는 핵심 전략 제품”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전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리더로 성장한 삼성 생활가전의 면모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제품 체험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초로 공개하는 제품도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