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목표”…소니코리아, ‘A7RII’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II’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5축 손떨림 방지, 399개의 위상차 자동초점(AF) 시스템 등의 최고급 사양을 지녔다.
소니코리아는 A7RII로 카메라 중고급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배지훈 소니코리아 부장은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의 비중은 65% 수준”이라며 “소니코리아는 중고급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A7RII는 4240만화소 이면조사형 엑스모어(Exmor) 센서가 장착됐다. 이면조사형는 금속회로-포토 다이오드 순서로 돼 있는 구조를 뒤집어 포토 다이오드-금속회로의 순서대로 배치한 센서를 뜻한다. 다이오드가 먼저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빛의 산란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광학 로우패스 필터(Optical Low-pass Filter)를 제거했고,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노이즈를 감쇄시키고, 최대 감도도 ISO102400까지 높였다.
특히 A7RII는 자동초점(오토포커스, AF) 기능과 손떨림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우선 399개의 위상차 AF 포인트와 25개의 콘트라스트 포인트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이 적용됐다. 풀프레임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AF 포인트는 60개 수준이다.
5축 손떨림 기능도 탑재됐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은 카메라를 상하좌우, 수평회전, 렌즈 상하 기울기 등 5개의 축을 따라 나타나는 손떨림을 보정해준다. 이를 통해 망원 줌, 접사, 야경 촬영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소니 미러리스 E마운트 렌즈를 포함, 소니 A마운트 렌즈와 타사 서드파티 렌즈에서도 작동한다.
4K 해상도(3840*2160)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XAVC S 비디오 포맷, 픽쳐 프로파일(Picture Profile), 1300% 다이나믹레인지(DR) 감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120fps 프레임율의 HD 해상도(1280*720)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무선랜(Wi-Fi),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사진·영상 전송과 공유를 쉽게 했다.
이달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정식 출시일은 8월 11일이다. 가격은 349만9000원.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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