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중국 공기청정기 공략에 시동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위닉스(www.winixcorp.com 대표 윤철민)가 오우린 그룹과 손잡고 13억 중국 인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닉스는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 위치한 개원명도호텔에서 중국 생활 인테리어 가구 가전업체인 오우린 그룹과 공동으로 ‘오우린-위닉스 프리미엄 스마트 공기청정기’ 행사를 개최했다.
윤희종 위닉스 회장과 윤철민 대표, 쉬찌엔광 오우린 그룹 회장과 샤오야밍 부회장을 비롯해 중국 각지의 가전 판매상과 40여개의 현지 언론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된 공기청정기는 총 5종 8개 모델이다. 이 가운데 헤라(프로젝트명)와 성공(프로젝트명)은 위닉스가 자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중국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겨냥했다.
헤라와 성공은 시시각각 변하는 중국 대기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의 휴대폰으로 전송해준다. 위닉스의 스마트홈 시스템과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위닉스의 올해 내수에 집중되어 있던 매출 구조를 수출을 통해 다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번 중국 오우린 그룹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수출 비중을 기존 20%에서 연말까지 30~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위닉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오우린 그룹과 ‘오우린-위닉스’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과 연간 5000만달러 규모로 3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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