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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 반도체스타에서 5G스타로…KT 황창규 대표, 5G 미래 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03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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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5G,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글로벌 협력 통해 조기 표준화 촉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반도체 스타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스타로. KT 황창규 대표<사진>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5G 미래상을 제시했다. 그는 아시아 통신사 최고경영자(CEO) 중 유일하게 MWC2015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진행 중인 MWC2015에서 KT 황창규 대표가 ‘5G의 길(The Road to 5G)’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황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는 수많은 기기가 연결할 수 있도록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 5G가 필수”라며 “5G 실현을 위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예를 들어 무인자동차가 상용화 되려면 지연시간 없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운행할 수 있어야 한다. 1초당 1GB 정보가 오가야 한다. 5G 없이 불가능한 서비스다. 이동통신은 아날로그(1G)부터 롱텀에볼루션(LTE)까지 개인의 삶뿐 아니라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5G 역시 혁신의 인프라로 역할이 기대된다.

황 대표는 “과거 혁신적 변화는 반도체가 이끌었지만 이제는 5G 차례다”라며 “5G는 미래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며 KT가 전 세계 파트너와 함께 5G로 가는 길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네트워크 표준화 등 국제 협력 기반 마련이 필수라고 호소했다. 5G는 2020년 상용화 목표지만 아직 표준이 구체화 되지 않았다. 표준이 있어야 통신장비 및 기기를 만들고 로밍 등 국제 호환이 가능해진다.

황 대표는 “5G로 가는 길은 혼자 갈 수 없고 협력해야 한다. 그 시작점은 표준화”라며 “5G는 거대한 성장 기회다. 5G로 가능한 미래가 현실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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