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MWC2015] LG전자, 사물인터넷 주도권 노린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03 06: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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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스마트폰 스마트시계로 관련 기술 시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시대 주도권을 노린다.

2일(현지시각)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 정도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진일보한 IoT 시연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하는 ‘워치어베인LTE’를 통해 아우디 자동차의 시동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차량 문을 열고 잠그는 기술을 공개했다. 스마트시계와 자동차 연결 시나리오는 변화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데이터통화로 다자간 통화가 가능한 ‘LTE무전기’는 스마트시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G플렉스2’를 통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는 시연도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폐쇄회로TV(CCTV) 서비스 ‘맘카’를 G플렉스2로 통제할 수 있다. ▲에어컨 ▲조명 등 가전제품은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 같은 개인기기가 다양한 기기와 연동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라며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최근 발표한 ‘IoT 특허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2014년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139건의 특허를 출원해 세계 4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 1위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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