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롤드컵’, 유럽서 열린다
-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유럽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www.leagueoflegends.co.kr 한국대표 이승현)는 LoL e스포츠 대회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유럽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월드컵에 빗대 ‘롤(LoL)드컵’이라 불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이 개최된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유료 관객 4만명 달성,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전세계 누적 시청자수 2억8800만명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 챔피언십은 그룹 스테이지, 8강, 준결승, 결승이 각각 유럽의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며, 구체적인 장소를 비롯한 세부일정, 경기구조 등은 확정되는 대로 몇 개월 안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작년 롤드컵은 e스포츠의 발상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올해는 LoL e스포츠의 출발점이 된 유럽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직접 현장에 오는 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도 감동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LoL 챔피언스 섬머’(LCK) 우승팀, LCK 스프링 및 섬머 합산 챔피언십 포인트 1위팀, 그리고 한국대표 선발전 승리팀 등 총 3팀이 유럽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 진출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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