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방수방진 포기
- 방수방진 전략, ‘갤럭시S4’로 회귀…‘갤럭시S6 액티브’ 별도 개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방수방진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특화 제품을 내놓는다. ‘갤럭시S4’때로 회귀다.
21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개발 중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방수방진 기능이 없다. 대신 방수방진을 제공하는 ‘갤럭시S6 액티브’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수방진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서 빠졌다”라며 “별도 제품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군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 처음으로 방수방진 제품을 추가한 것은 2013년이다. 주인공은 ‘갤럭시S4 액티브’다. 갤럭시S4 액티브는 ‘갤럭시S4’에서 파생한 제품으로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이를 타깃으로 했다. 2014년에는 범용 제품인 ‘갤럭시S5’에 방수방진 기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가 방수방진을 범용이 아닌 특화 제품에 넣기로 한 것은 효율과 비용 탓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5는 방수방진 기능 때문에 생산 효율이 떨어지고 사후서비스(AS) 비용이 증가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삼성전자 본연의 경쟁력이 퇴색한 셈이다. 방수방진 파생 제품 전략 선회는 이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잡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수익도 극대화 하겠다는 뜻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6엣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 직전 ‘삼성 언팩’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제품 판매는 1분기 예정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모두 테두리는 금속 전후면은 강화유리로 마감한 글래스바디(glass body, 앞뒷면 유리)를 채용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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