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엔터프라이즈] SK텔레콤 “모바일 보안, MDM만 중요한건 아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기업들이 모바일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보안을 위해서는 MDM 솔루션보단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더 중요합니다.”
최준섭 SK텔레콤 부장은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열린 ‘스마트엔터프라이즈 2014’에서 기업, 기관의 모바일 보안체계 구축에 있어서 단순 솔루션보다 솔루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MDM 솔루션은 모바일단말에 대한 통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무선랜(와이파이), 블루투스, 카메라, 녹음과 같은 스마트폰 기능의 통제를 가능하게 하며, 최근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기능이 추가돼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에 대한 보호도 가능하다.
하지만 MDM 솔루션만으로는 안전한 모바일 체계를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이 최 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분실과 같은 일반적인 이슈를 비롯해 악성 앱, BYOD 이슈, 스미싱과 같은 보안위협을 대응하기에는 MDM 솔루션만으로는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이를 통해 기업, 기관 내부 시스템에 침입할 수 있다는 위험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MDM 솔루션 ‘스마트시큐리티매니지먼트(SSM)’을 비롯해 BYOD 솔루션 ‘T페르소나’, 모바일 백신 ‘스마트 백신’ 등을 제안하고 있다.
최 부장은 “스마트 백신의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의 강점을 살린 제품”이라며 “문자메시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악성URL을 찾고 이를 차단할 수 있다. 이는 백신업체들은 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점”이라며 “이통사업자의 강점은 또 있다. 단말 제조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모바일 보안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네트워크접근관리, 모바일 VPN, 모바일 DMZ, 스위치와 같은 네트워크 장비 구축도 한번에 가능하다고 최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SK텔레콤은 스마트 시큐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어떠한 형태의 서비스를 원하더라도 패키지의 형태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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