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재난안전통신망 정보화전략계획(ISP) 착수
- 3일 제안요청서 공고 예정, 15일 사업설명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안전행정부가 차세대 기술방식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
안행부는 재난안전통신망 ISP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이르면 3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발생시 대응기관 간 의사소통과 공조를 위한 차세대 기술방식의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첫 단계로,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술방식 선정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부는 지난 7월 말 롱텀에볼루션(LTE) 자가망 위주의 상용망 혼합 방식으로, 700MHz대역의 20MHz 대역폭을 활용해 차세대 재난망을 구축하는 최적이라는 기술방안을 도출했다.
안행부는 ISP 수립을 통해 재난안전통신망 현황조사 및 구축목표 설정, 기지국 및 사업물량 산출, 운영체계 보완 등을 포함한 최적의 구축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2015년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6∼2017년에 걸쳐 전국적인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실시할 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전자정부지원사업(예산 17억원)으로 추진되며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사업 발주 등을 관리하고, 안전행정부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안전행정부 심진홍 단장은 “최적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해 관심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정보화전략 수립 사업의 세부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g2b)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1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25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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