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퀄컴, 실내 위치측정기술 LG G3 통해 공개…인도어 내비게이션 기술 활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8-13 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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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퀄컴은 LG전자의 스마트폰 G3를 통해 자사 이젯(IZat)의 실내 위치측정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몰에서 소비자 제품 행사도 열었다.

LG G3 스마트폰에서 구현되는 이잿의 실내 위치 측정 기술은 쇼핑몰이나 백화점과 넓은 실내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실내에선 GPS 정보를 수신할 수 없지만 무선랜 및 기압센서(높낮이 측정)를 통해 현재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업계에선 이 같은 기술을 인도어(In-door) 내비게이션이라고도 부른다. 퀄컴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독자적인 상황인지 플랫폼 김발(Gimbal)의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가올 만물인터넷(IoE)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무선랜 전문업체인 브로드컴도 자사 인도어 내비게이션 기술 생태계를 확대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LG G3 스마트폰에서 실내 위치측정기술을 사용하려면 ‘다울지도’를 다운로드받아 실행하면 된다. 퀄컴은 이달 16일까지 타임스퀘어 몰에서 체험 행사를 연다. 실내 곳곳에 숨겨진 이색 조형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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