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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텐센트 투자유치로 3950억원 확보…신사업 개발 나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3-27 1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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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종합콘텐츠기업 CJ E&M(www.cjenm.com 대표 김성수)은 중국 인터넷게임회사 텐센트(Tencent)로부터 국내 게임업계 최대 규모인 5억달러(약 5300억원)의 외자 유치를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외자유치는 CJ E&M 넷마블과 개발 자회사 CJ게임즈 통합법인(가칭 CJ넷마블) 유상증자에 텐센트가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CJ E&M은 게임사업부문인 넷마블을 물적 분할해 CJ게임즈와 통합시킬 예정이다.

텐센트로부터의 외자 유치 후 통합 CJ넷마블의 지분 구조는 방준혁 고문 35.88%, CJ E&M 35.86%, 텐센트 28.00%가 된다.

이에 따라 CJ E&M에 현금 395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글로벌 사업 확장과 콘텐츠 기반의 온라인, 모바일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나선다는 게 회사 측 방침이다.

김성수 CJ E&M 대표는 “이번 CJ E&M과 방준혁 고문, 텐센트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를 통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라며 “게임 유통과 개발의 사업 시너지를 높이고 적극적인 M&A로 우수 개발사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돼 글로벌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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