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최고가 DSLR 카메라 ‘D4s’ 성능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니콘이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 주최로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CP+(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4’를 통해 신형 플래그십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4s’를 공개했다.
D4s는 니콘을 대표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다. 스튜디오는 물론 사진작가, 취재현장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만큼 성능은 물론 가격도 가장 높다. CP+2014에서 D4s는 구체적인 사양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실물과 함께 개발 콘셉트가 일부 알려졌다.
가장 큰 특징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한 고감도, 저노이즈다. 전작인 D4에 적용된 이미지 프로세서는 ‘엑스피드3’이지만 D4s에는 ‘엑스피드4’ 혹은 D4s에 최적화된 ‘엑스피드5’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체 디자인 자체는 D4와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3.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크기도 그대로 쓰였다. CMOS 이미지센서(CIS)는 풀프레임에 화소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D4와 마찬가지로 1600만 화소 CIS가 그대로 쓰일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2000만 화소가 넘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연사속도도 이제까지 니콘이 선보인 플래그십 DSLR 카메라 가운데 가장 빠를 전망이다.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를 감안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여기에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과 함께 화이트밸런스, 새로운 포커스 모드 등이 제공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만난 니콘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해 굵직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예고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적어도 브라질 월드컵 이전에는 시중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코하마(일본)=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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