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 시리즈 킬러, 캐논 상품기획자가 말한 ‘파워샷 G1X 마크Ⅱ’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파워샷 G1X 마크Ⅱ는 다양한 촬영 영역을 지원하며 고감도, 저노이즈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캐논 이시이 아키요시 상품기획자는 13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개막한 ‘CP+(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4’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파워샷 G1X 마크Ⅱ는 캐논 부스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을 만큼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제품이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제치고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캐논 플래그십 제품 라인업에만 출시 순서대로 붙이는 ‘마크’가 처음으로 들어갔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 시장에서 하이엔드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시이 아키요시 상품기획자는 “기존의 EOS 시리즈 카메라로 촬영하던 소비자가 세컨드 개념으로 가지고 다니기에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 개발한 1.5인치 CMOS 이미지센서(CIS)는 APS-C를 쓰고 있는 다른 카메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워샷 G1X 마크Ⅱ의 사양은 화려함 그 자체다. 앞서 언급한 1.5인치 CIS 외에도 ‘디직6’ 이미지 프로세서, 5배 광학줌과 함께 클라우드, 와이파이, 근거리무선통신(NFC)까지 곁들였다. 이 정도라면 단순히 세컨드 카메라 개념이 아니라 초보자가 DSLR 카메라 대신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진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이시이 아키요시 상품기획자는 “CIS, 렌즈 등 스마트폰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이 특징이다”라며 “당연히 스마트폰 사용자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파워샷 G1X 마크Ⅱ는 CIS, 망원에서도 밝은 렌즈, 고감도와 저노이즈를 동시에 실현시킨 제품으로 사진 품질을 한층 높여준다”며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논은 이번 CP+2014에서 파워샷 G1X 마크Ⅱ 외에도 파워샷 SX700 HS, 파워샷 N100, 파워샷 D30, 익서스 265 HS, 익서스 145 등 모두 6종의 신형 콤팩트 카메라를 새롭게 공개했다.
<요코하마(일본)=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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