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ICT 진흥특별법 14일 시행
ICT 진흥특별법이 14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내내 ICT 콘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ICT 특별법 시행으로 범부처 ICT 정책을 종합하고 조정하는 정보통신전략위원회가 설치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통과시킨 ICT 특별법은 시행되지만 단말기 유통법, 정보보호 관련 법등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미방위는 14일부터 법안심사소위를 열 예정이다.
주요 게임업체와 보안업체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진다. 11일 네오위즈게임즈를 시작으로 12일 게임빌, 컴투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13일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보안업체들은 11일 안랩을 시작으로 소프트포럼, 이글루시큐리티, 윈스테크넷, 시큐아이 등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한다.
◆단말기 유통법, 2월 임시 국회 통과 가능할까=제19대 국회 대표적 불량 상임위원회로 꼽히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2월 임시국회에서는 제 기능을 할 것인가. 제19대 국회서 미방위가 통과시킨 법안은 결의안 1건을 포함해 9건 뿐이다. 이런 미방위가 오는 14일부터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통신업계가 미방위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법안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이다. 높은 출고가와 과도한 보조금 경쟁 등으로 왜곡된 휴대폰 시장 정상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법안이다. 업계는 물론 소비자도 제정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 공전 탓에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LG전자, ‘G프로2’ 13일 공개…옵티머스G프로, 영광 재현?=LG전자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를 오는 13일 공개한다. G프로2는 ‘옵티머스G프로’의 후속작이다. LG전자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50만대 판매고를 세웠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서 고전 중이다. 작년 3분기와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G프로2가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G프로2는 아달 말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기술 전문전시회 세미콘코리아 개최=12일부터는 반도체 제조기술 전문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4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세미콘코리아는 ‘모바일 혁신’을 주제로 세계 반도체장비재료산업을 선도하는 20개국, 500개 업체가 역대 최대 규모인 18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들은 마이크로전자 제조공정 솔루션을 비롯한 최신 공정기술, 장비, 재료 등을 선보이며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본 최대 카메라 전시회 ‘CP+2014’ 개최=일본카메라영상공업협회(CIPA)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 카메라 전시회 ‘CP+2014’가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더 즐겁게, 더 아름답게 진화하는 포토 이미징 기술’로 니콘, 캐논, 올림푸스, 후지필름, 파나소닉, 펜탁스, 소니 등 일본을 대표하는 카메라 및 관련 업체가 총출동한다. 주최측은 부스규모 949개에 관람객 7만명을 예상하고 있으며 각 업체별로 신형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미러리스, 콤팩트 카메라가 대거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오디오 신제품 발표=세기HE는 11일 서울 남산동 세기빌딩 트레이닝센터에서 보스 오디오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오디오 트렌드인 와이파이를 내장한 오디오 시스템 및 신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로지텍,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 쇼케이스=로지텍코리아는 11일 서울 종로에서 스마트폰과 연결해 게임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파워쉘’ 컨트롤러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를 연다. 이 제품은 아이폰을 장착해 각종을 조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십자 방향키와 버튼이 제공되며 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주요 게임업체,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시작=주요 게임업체들이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시작한다. 11일 네오위즈게임즈를 시작으로 12일 게임빌과 컴투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13일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들 업체들의 작년 4분기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작년 4분기 매출 700억원선으로 실적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 매출원인 크로스파이어 계약 조건 변경 등이 원인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4분기 매출이 소폭 늘 것으로 보이나 인건비 지급 등으로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사업 부진에 따라 적자전환할 것으로 증권가가 내다봤다. 윈드러너 이후 신규 매출원 확보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블레이드&소울의 부진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감소해 작년 4분기 매출 1900억원대, 영업이익 500억원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웹보드게임 매출 하락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300억원 안팎이 예상되는 등 전분기대비 하락한 성적표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됐다.
◆금융권 정보유출, 감사 본격화=국회 정무위는 13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무부와 안전행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로부터 기관 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또 미방위는 입법청문회를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금융지주회사법’, ‘신용정보보호법’ 등 재발방지책 관련 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2014년 새마을금고전산망 그룹웨어시스템 유지보수=새마을금고가 올 한해 그룹웨어 전산망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그룹웨어시스템 하드웨어 및 솔루션, 법규시스템 S/W , 정보통합시스템의 상호연동, 그룹웨어시스템 및 법규시스템 개발지원 등의 유지보수를 진행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2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 및 사례 발표=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는 1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2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을 개최된다.
지난 2012년 첫 시행된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일정 수준의 전력효율을 충족할 경우 부여되는 민간인증이다. 현재까지 총 10개의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CJ시스템즈 등 6개 업체의 사례 발표가 함께 진행된다.
◆‘ICT진흥 특별법’ 14일 시행=‘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일명 ICT진흥 특별법’이 14일 시행된다.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마련한 이 법 시행령 역시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번 주 관보에 게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법 시행에 맞춰 정보통신기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범부처 ICT 정책을 종합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제18차 정기총회 개최=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12일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되며, 신임회장 선출과 임원진 구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임 회장은 심종헌 수석부회장(유넷시스템 대표)이가 맡게 된다.
◆한국CA, API 보안·관리 방안 소개=한국CA테크놀로지스는 12일 삼성동 한국CA 사무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보안·관리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자리는 최근 모바일·클라우드 비즈니스가 가속화됨에 따라 API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이슈가 등장함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API 보안·관리 시장에는 CA,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 보안업체 2013년 실적 발표=주요 보안업체들이 지난해 실적발표를 시작한다. 11일 안랩을 시작으로 소프트포럼, 이글루시큐리티, 윈스테크넷, 시큐아이 등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보안업계는 다양한 요인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돼 왔으나 4분기에 공공사업이 다수 발주됨에 따라 지난 2012년 연간실적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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