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www.oracle.com)이 자사의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에 다수의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전 설정된 커베로스(Kerberos) 인증 및 LDAP 기반 인증과 감사 기능을 지원하는 오라클 오딧 볼트 및 데이터베이스 방화벽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오라클 오딧 볼트 및 데이터베이스 방화벽의 경우, 하둡의 감사 추적 기능을 통합 및 분석해 정책 기반으로 의심스럽거나 악의적인 활동을 포착할 수 있다.
기업은 통합된 감사 데이터를 통해 정보 유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규제 준수 및 감사에 필요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향상된 성능 및 확장성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커넥터와 오라클 NoSQL 데이터베이스의 새 버전도 함께 발표했다.
오라클 측은 “빅데이터가 비즈니스 혁신의 기회임은 분명하고, 하둡 또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위한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빌트인 보안이 미흡한 이유로 많은 기업들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