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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3] 결합상품 가입자 피해 ‘급증’…불만 1위 ‘LGU+’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0-15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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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3년간 2.2배 증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의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신사는 가입자 이탈 방지를 위해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TV(IPTV) 등 2개 이상 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 판매를 늘리는 추세다.

1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보통신 결합상품 피해구제 접수현황이 2.2배 증가했다.

2010년 64건이던 신고 수는 2011년 180건(동일내용 집단분쟁 포함) 2012년 138건으로 3년 동안 2배 이상 늘어났다. 통신사별 불만은 작년 기준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66건이 제기됐다. SK브로드밴드 24건 KT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신청사유는 부당요금 청구 등 부당행위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해지 관련도 36건으로 비슷했다. 위약금(31건) 계약불이행(11건) 등도 불만으로 꼽혔다.

조해진 의원실은 “결합상품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가 예상되지만 피해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미흡한 상태”라며 “방송통신위원회 차원에서 결합상품 유통체계에 대한 심사기준을 엄격히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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