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A10네트웍스(www.a10networks.com)는 자본경영과 리볼빙 방식의 한도차입 유입 형태로 1억1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4일 발표했다.
글로벌 지분 투자사인 서밋 파트너스가 8000만달러의 자본 투자 활동을 주도했으며, 추가로 진행된 3500만 달러의 리볼빙 한도차입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J.P 모건, RBC 캐피털 마켓사를 통해 진행됐다.
A10 리첸(Lee Chen) 회장은 “새로운 투자 유치와 북미 유력 금융기관의 신임투표 결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 리더십을 계속 확대해 나가면서 혁신적인 가속화, 최적화, 보안 솔루션을 통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A10의 임원진에 새롭게 합류한 서밋 파트너사의 피터 청(Peter Chung) 전무는 “A10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에서 리더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A10이 다음 단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파트너사로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A10은 자사의 ADC 솔루션 ‘썬더 시리즈’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창업 이래 가장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사분기 중에도 분기 매출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썬더 시리즈는 ADC, 서버 로드밸런싱, DNS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DDoS, CGNAT, IPv6 마이그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모듈방식으로 제공한다. 최고의 성능을 1RU(Rack Unit)의 작은 폼 팩터에서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확장성과 효율을 높여준다.
A10은 이번에 유치한 자본을 연구개발(R&D), 고객지원, 영업 및 마케팅에 적극 투자하는 한편, 글로벌 조직을 강화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 추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