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레노버는 지난 2013년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88억달러(한화 약 9조9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레노버의 1분기 세전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억1500만달러를 나타냈으며 순이익은 23% 증가한 1억7400만달러였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레노버는 전 세계 PC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16.7%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1분기 PC 출하량은 1260만대로 17분기 연속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체 PC 업계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1분기 동안 PC, 스마트폰, 태블릿을 아우르는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1% 출하량을 늘리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132%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위 5개 스마트폰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으로 전 세계 4위의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올라섰다.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양 위안칭은 “치열한 PC시장에서 레노버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으며 수익성을 계속 향상해나가고 있다”며 핵심 사업인 PC에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계속하면서 PC 플러스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명확한 트렌드에 대해 다른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