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www.kocca.kr 원장 홍상표, 한콘진)은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 상담·컨설팅 서비스 ‘비즈데스크(Biz Desk)’를 통해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비즈데스크는 현재 변호사,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27명의 전문가들이 지재권, 조세, 해외 마케팅, 금융 등 다양한 분야별로 콘텐츠 수출 상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콘진은 지난 2008년 비즈데스크 개설 이후 5년 동안 총 1289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매년 지원 건수가 증가 추세라는 설명이다.
최근 수출 성과로는 임직원 수 5명의 소규모 애니메이션 제작사 빅펌킨이 인도의 에덴사와 15억원 규모의 공동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게임 개발사 블루베리엔터테인먼트는 ‘토이디펜스’, ‘SD삼국디펜스’ 등 10여개 게임을 대만에 수출했다.
또 게임개발사 니트로젠도 액션게임 ‘L.A.W’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비즈데스크의 현지 조세 상담을 받고 30만달러의 수출을 일궜다. 위니케이는 K팝 스타 잡지 ‘위니케이스타매거진’의 해외마케팅과 투자에 대한 비즈데스크의 상담을 받고 동남아지역 수출을 준비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우리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글로벌 강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데스크를 통한 수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스크 수출 상담·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해외수출메뉴의 상담게시판에 문의사항을 올리거나,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로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gccinfo@kocca.kr)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