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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사장 “리더와 보스의 차이, 현장 중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7-26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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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보스는 뒤에 앉아서 조직원들에게 명령하지만, 리더는 맨 앞에서 조직원을 이끌어간다”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26일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3년 LG디스플레이 리더십 워크샵’ 행사에서 “현장에 가서 현물을 보고 현실을 파악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사장은 임원, 담당 및 연구/전문/기술위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3시간에 걸쳐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했다.

그는 170여명의 조직 리더들에게 현장과 현물, 현실 등 ‘3현주의’를 적극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사장은 1주일에 2~3곳, 많을 때는 하루 3~4곳의 현장을 직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한다.

한 사장은 “도와줄 때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적할 때는 진실한 마음으로, 가르칠 때는 이해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할 때 진정한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인간적 리더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사는 ‘LGD 리더십’을 발표했다. 인간적이고 소탈한 한 사장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D 리더십은 비전달성, 성과창출, 인간존중의 3대 영역과 일등정신, 통찰력, 용기, 창의적 사고, 협업, 경청/배려, 인재육성 등 7대 요소로 구성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국내외 각 조직별 임원/담당의 주관 하에 팀장 및 감독자 등 하부 조직의 리더를 대상으로 이번 교육 내용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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