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미국 플래시메모리 전문 업체인 샌디스크는 11일 마이크로S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USB 메모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날 샌디스크가 출시한 SD카드 신제품은 SDHC 및 SDXC(UHS-I 클래스) 규격을 지원하는 ‘익스트림 마이크로’ 시리즈다. 가장 속도가 빠른 ‘익스트림 마이크로 SDXC는 초당 최고 80MB의 읽기 및 50MB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물이나 충격에 강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신제품은 16~64GB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3000원~16만9000원이다.
SSD 신제품인 ‘익스트림II’ 시리즈는 최신 19나노 제조공정으로 만들어진 낸드플래시가 탑재됐다. 초당 550MB의 연속 읽기 속도, 510MB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최대 9만5000아이옵스((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IOPS)의 랜덤 읽기, 7만8000의 랜덤 쓰기 성능을 갖추고 있다. 5년 보증된다.
120, 240, 480GB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8만9000원, 49만9000원, 93만원이다.
USB 메모리인 울트라 USB 3.0 플래시 드라이브는 대용량 파일을 초당 최고 80MB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용량은 16~64GB이며 가격은 2만3000원부터 8만9000원이다.
심영철 샌디스크코리아 유통사업본부장은 “보다 빨라지고 신뢰성을 높인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용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