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대표, 스마트폰 이어 카메라 세계 1위 ‘시동’
- 삼성전자 ‘갤럭시S4줌’·‘갤럭시카메라2’ 동시발표…신 대표 색깔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신종균 대표가 디지털카메라 세계 일류화를 위한 ‘마이웨이’를 본격화 하고 있다. 중심은 ‘커넥티드’다. 카메라폰 갤럭시카메라 스마트카메라 등 3종의 제품군으로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통신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제품력과 영업력을 디카에 녹였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앤 아티브’를 계기로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의 디카 사업 색깔을 구체화 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디카 사업을 윤부근 대표가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신종균 대표가 담당하는 IM부문으로 옮겼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 미러리스 디카 세계 시장 점유율 20%가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신 대표의 숙제는 2가지 제품력과 브랜드 강화. 신 대표는 ‘커넥티드’ 전략을 꺼냈다. 휴대폰과 스마트폰 세계 1위 DNA를 디카에 녹이는 방법이다. 제품은 이동통신 또는 무선랜(WiFi, 와이파이)를 넣어 연결성을 높였다. 브랜드는 통신 유통망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삼성전자는 작년 콤팩트 디카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갤럭시카메라를 통해 이 전략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 앤 아티브에서 삼성전자는 2종의 디카 시장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S4줌’과 ‘갤럭시카메라2’다. 전화 기능을 넣은 콤팩트카메라를 통해 통신사 유통망과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통신 기능을 넣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한다. 갤럭시S4줌이 삼성전자의 카메라 사업을 일반 소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갤럭시카메라2가 갤럭시 브랜드 파워를 디카로 전이시키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카메라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전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삼성전자의 디카 제품군은 3가지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강화한 카메라폰, 안드로이드 OS를 내장한 갤럭시카메라, 카메라에 통신기능을 채용한 스마트카메라 등 3가지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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