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애플 삼성특허 침해, 4일 최종판결
이제 상반기를 마무리해야 하고 하반기 전략을 다듬어야하는 6월로 접어든다. 지난주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침해 여부를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단연 IT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미 ITC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예비판정한 2건을 삼성전자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심의하기로 결정하자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 공방에서 일단 유리한 국면을 맞게됐다는 분석이 비중있게 쏟아졌다.
이번 주 역시 관심사는 미 ITC의 4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의 통신표준특허 4건 침해여부에 대한 최종판결에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 최종판결에서는 애플이 최소한 삼성전자 특허 1건('348특허) 침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워낙 사안이 민감해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열린다. <디지털데일리>는 2명의 취재 기자를 파견해 대만 현지에서 이뤄지는 사업 논의 및 신제품 발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이통사들의 5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결과가 이번주 공개된다. 이와함께 하반기 이통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통과 여부가 관심이다.
◆컴퓨텍스타이페이2013 개막=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팅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이 4일부터 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현지에서 열린다. 대만 산업계는 세계 컴퓨터 메인보드 생산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전자제품 제조 대행업체이자 주문자상표부착(OEM) 전문 업체인 폭스콘, 컴팔, 페가트론 등의 업체도 몰려있어 하반기 출시될 신형 컴퓨터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업 논의가 해당 전시회 개최 시기와 맞물려 이뤄진다.
◆애플 삼성특허 침해 4일 최종판결=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오는 4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의 통신표준특허 4건 침해여부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6월28일 제소를 했으며 소송의 최종판결은 5번이나 연기되기도 했다.
이번 최종판결에서는 애플이 최소한 삼성전자 특허 1건('348특허) 침해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되지만 변수가 많다. 지난 3월13일 최종판결을 연기하며 ITC가 '348특허 침해에 해당하는 애플 제품 수입 금지시 시장 영향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은 긍정적, 미국 상원의원들이 애플을 옹호하는 내용의 서한을 ITC에 전달한 것은 부정적 변수다.
◆5월 이동통신시장 여전히 ‘냉기’=3일 5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결과가 공개된다. 5월 역시 지난 2월 이후 이어진 위축된 번호이동 시장의 영향을 이어갔다. 이같은 추세는 6월 역시 비슷할 전망이다.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통과 여부가 일단 하반기 방향성을 알려주는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삼성-LG, 냉장고 용량 손해배상 2차 심리=LG전자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냉장고 용량 실험 광고’의 1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심리가 7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린다. 1차 심리는 지난 4월 19일 열렸으며 당시 재판부는 양사의 화해를 이끌어내려고 노력했으나 직전 삼성전자가 LG전자를 상대로 5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어 의견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2차 심리에서는 냉장고 용량 측정 방법과 관련해 KS규격(한국산업규격)의 정확성, 삼성전자 광고의 부당성 여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관리 센터 부지선정=범정부 차원 기존 정부통합전산센터의 상면 임계용량 포화 예상에 따라 소속기관 및 정부가 위탁한 정보자원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센터 부지 선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타당성 검증작업이 진행된다.
정보화진흥원은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센터 입지 요건 분석 및 일반건물, 지하터널형 등 외부위협에 대한 안전 및 운영효율성을 고려한 구축형태의 장․단점 비교분석을 통해 최적의 통합 구축방안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금융감독원이 101개 업무 단위시스템 등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용역사업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오는 2015년까지 2년간 시스템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에이스톰, ‘최강의 군단’ 기자간담회 개최=게임 개발사 에이스톰은 오는 4일 서울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최강의 군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강의 군단’은 2년이 넘는 개발기간에 4차례의 대규모 소규모그룹테스트(FGT)를 거친 MMORPG로 이날 간담회에서 게임 콘셉트와 특징, 콘텐츠 등이 최초 공개된다.
◆블루코트, 사업전략 발표=블루코트는 5일 2013년도 사업전략과 새로운 기업 브랜드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리이 워렌(Leigh Warren)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과 마크 얼반(Mark Urban) 제품 마케팅 총괄 이사가 참석해 블루코트의 전략과 신제품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블루코트는 지난 5월부로 2013년 회계연도가 시작됐다.
◆오픈플로우코리아, SDN 인터레스트그룹 세미나=오픈플로우코리아는 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인터레스트그룹 세미나’를 개최한다. 5회째 여는 이번 행사는 ‘Get Ready’를 주제 아래 SDN 기술 동향과 한국 SDN 발전을 위한 원칙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임용재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터넷PM이 창조경제를 위한 미래인터넷 R&D 전략도 소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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