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가 최근 실시한 ‘매크로 기지국 장비 경쟁력 평가(Basestation Competitive Assessment)’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이번 평가의 ‘혁신(Innovation)’ 및 ‘구현(Implementation)’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혁신’ 부문에서 에센셜 IP, 어드밴스드 기술 로드맵, 멀티 프로토콜 서포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구현’ 부문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RAN(Radio Access Network: 무선 접속망 솔루션) 계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코리아의 이철욱 상무는 “이번 평가 결과에 힘입어 글로벌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최고의 기지국 장비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층 더 발전된 LTE 어드밴스드(LTE-A)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I리서치의 닉 마샬 책임연구원은 “매크로 RAN 시장 트렌드는 헤넷(HETNET) 구조로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기존 2G·3G 장비 공급업체들은 망 진화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4G 리더십 구축을 위해 통신사들의 자본지출(CapEx) 투자 규모와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는 4G/LTE, 어드밴스드 기술 지원 및 혁신에 중점을 두었으며, 각사가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삼성,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화웨이, NEC, ZTE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