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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 선물하기 100만건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4-14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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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출시 70일만…재이용률 70%↑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의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가 출시 70일만에 100만건 이용을 돌파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지난 12일 기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의 총 이용 회수가 100만건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월1일 출시했다. 서비스 개시 70일만에 100만건에 도달했다. 2월 30만건 3월 50만건으로 이용률은 상승 추세다.

SK텔레콤은 “사용자 분석 결과 청소년(팅 요금제 가입자) 요금 충전 회수가 16% 감소했다”라며 “선물 받은 데이터 소진율이 70%에 이르는 고객이 절반에 달하는 등 실질적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확인됐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두 달간 이용자를 보면 데이터를 선물 받은 사람 중 80%가 자신에게 기본으로 주어진 용량을 다 쓰고 추가 데이터도 썼다. 팅 요금제 가입자 중 데이터 선물을 받은 사람은 20만명이다. 이들의 요금 충전은 선물하기 출시 전 9만3000건에서 7만8000건으로 약 16% 줄었다. 데이터를 선물하는 사람은 자신의 기본량 중 20%를 남에게 줬다. 선물 받은 사람은 기본 용량의 50%에 달하는 양을 받았다. 선물을 받았던 사람이 남에게 선물하는 경우는 2월 대비 3월 4배 증가했다. 데이터 선물하기가 사회 관계망화 되는 셈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에 오는 5월 가족 선물 회수 용량 확대와 자동 선물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데이터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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