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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페이스북폰, 페이스북 홈 발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4-05 09: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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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소문이 무성했던 페이스북 폰이 공개됐다. 전망과 달리 스마트폰이나 운영체제는 아니고,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페이스북 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페이스북은 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스마트폰용 페이스북 최적화 소프트웨어 '페이스북 홈'(facebook home)을 공개했다.


페이스북 홈의 특징은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스마트폰 활용의 중심으로 뒀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켜면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이나 이야기를 가장 먼저 보게 된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운영체제를 개발한 것은 아니다”면서 “페이스북 홈은 그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홈은 갤럭시S4,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3종과 HTC 원X, 원X플러스 등 HTC의 2종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홈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한다. 아이폰 지원에 대해서 저커버그 CEO는 애플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HTC가 페이스북 홈을 내장한 스마트폰 '퍼스트(First)'를 공개하기도 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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