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전자주소 확산, 이번주가 첫 분수령 될 듯
- 공인전자주소 1차 등록 오는 26일 마감, 이번주 신청 이어질 듯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공인전자주소(#메일)’의 공식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주가 서비스 가입자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1차 등록 개시가 시작된 이후 1주일인 지난 18일 현재 공인전자주소 중개사업자에 대한 공인전자주소 가입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공인전자주소 중개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한국정보인증, KTNET, 코스콤 등 3개 업체다.
최근 상황과 관련, KTNET 관계자는 “공인전자주소 관련 가입 문의와 자체 구축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정보인증측도 다르지않다. 이 회사 관계자도 “서비스 가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가입자 확보는 다소 더딘 것으로 보인다. 중개사업 관계자 대부분이 “초기 예상보다는 시장 규모가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지는 않다”며 “예상 외로 홍보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11일 공식 서비스가 이뤄지고 지난 몇 일간 기업들의 의사결정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가입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26일까지 1차 등록기간이 마감 된다”며 “다음 주가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끼어 있어 사실상 이번 주가 서비스 활성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인전자주소 등록의 경우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등록 개시일인 11일부터 26일까지는 법인과 단체,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메일 주소 등록 신청을 받게 된다.
따라서 1차 사업 마감인 26일 전 주인 이번 주가 서비스 성공을 가늠 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구체적인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은 구체적인 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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