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주고받고 싶은 ICT 기기는 무엇?
- 갤럭시카메라, 디카가 스마트폰·태블릿 역할도…넥서스7, 싸고 알찬 태블릿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이수환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정보통신기술(ICT)기기는 언제나 받고 싶은 1순위 제품이다.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언제나 최신형을 갖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ICT기기는 무엇일까. 1개의 기기가 여러 기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꼽아봤다.
디지털카메라 중 눈길을 끄는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카메라’다. 삼성전자도 갤럭시카메라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내용을 담은 광고 등 크리스마스 선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최초 이동통신 네트워크 지원 ‘커넥티드 카메라’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찍은 사진을 남과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카메라 MP3플레이어 태블릿 역할을 할 수 있다. 롱텀에볼루션(LTE)를 쓰려면 통신 3사 관련 요금제를 가입해야 한다. LTE 스마트폰 데이터를 나눠 이용할 수 있는 ‘LTE 데이터 셰어링’ 요금제가 적합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는 국내 4분기 본격 시판한 스마트폰 중 누적 판매량과 개통량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5.5인치 고화질(HD, 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S펜을 이용해 화면에 직접 그림과 글을 기록할 수 있다.
겨울은 손가락으로 터치스크린을 만지기는 불편한 계절이다. S펜은 이럴 때도 유용하다. S펜을 화면에 접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을 2개로 나눠 동시에 2개 작업을 할 수 있다. 다이어리도 휴대폰도 태블릿도 될 수 있다.
태블릿은 구글의 ‘넥서스7’이 인기다. 저렴한 가격이 무기다. 개인용멀티미디어기기(PMP) 전자사전 등과 비슷한 가격에 쓸 곳은 더 많은 기기다. 태블릿은 아직 대중적 기기가 아니다. 비싼 제품을 덜컥 샀다가 후회하는 것보다 싸지만 알찬 제품을 사 자신에게 적합한 기기인지 알아보는 것을 권한다.
넥서스7은 가격이 낮지만 대충 만든 제품이 아니다. 넥서스7은 구글이 기획 및 설계를 에이수스가 제조를 맡은 첫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태블릿이다. 레퍼런스 단말기는 순수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 구글이 그리는 태블릿의 미래를 맛볼 수 있다. 7인치 WXGA(1280*80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AP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전면 120만 화소다.
노트북이 빠질 수 없다. 노트북은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OS를 장착한 제품이 신상품이다. 여러 회사 여러 제품이 있지만 가격과 성능 등을 감안하면 HP 파빌리온 15-B006TX을 추천한다. 동급 국내 회사 제품보다 가격이 낮고 해외 제조사 중에서 사후서비스(AS)을 가장 잘 갖췄다.
HP는 세계 1등 PC 회사다. 8GB 메모리와 부팅용 32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용 1TB 하드디스크(HDD)를 탑재했다. 15.6인치 화면과 엔비디아 지포스GT 630M 그래픽카드는 3차원(3D)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도 손색이 없도록 해준다.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쓸 수 있는 주변기기를 골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인켈 무선 스트리밍 도킹 시스템(모델명 DS-N10A)은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과 연결해 쓸 수 있는 스피커다. 디자인은 깔끔하다. 취침예약과 알람시계 역할도 가능하다. 무선리모컨을 제공한다.
한편 교육용 로봇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검토해볼만한 선택지다.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알버트’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머리로 사용해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을 낮췄다. 지난 2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 에서 처음 등장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버트 전용 홈페이지(www.tsmartrobot.com)에서 살 수 있다. 신세계 백화점 3개점(▲강남 12월22~25일 ▲죽전·의정부 12월21~25일)은 크리스마스 특별 전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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