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김준호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4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분기 말 누적 투자액는 3조5600억원으로 올해 계획했던 것이 상당 부분 집행됐다”며 “그러나 남은 투자액 일부는 (시황 악화로) 내년으로 이월될 예정인 만큼 올해 전체 투자액은 당초 계획했던 4조2000억원 보다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내년에는 많은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 증가율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라며 “당사도 수익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