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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전자칠판용 84인치 UD LCD 패널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0-17 1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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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www.lgdisplay.com 대표 한상범)는 초고해상도(UD) 84인치 전자칠판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약 1.9m, 세로 약 1.1m 크기로, LCD 전자칠판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다. 최대 350 니트(nit) 밝기를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형 전자칠판에 비해 3.5배 이상 밝다. 해상도는 3840×2160(약 830만 화소)으로 HD급인 기존 프로젝터형 전자칠판보다 8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84인치 전자칠판용 LCD 패널은 터치기능을 내장할 수 있어 하나의 화면에서 시청각 자료 활용과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필름타입편광(FPR) 방식 3D 기능이 추가되면 교실의 모든 학생들이 동시에 3D를 시청하는 등 스마트 교육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PD태스크 전준 상무는 “현존하는 최고화질의 전자칠판으로 신시장 개척의 선구자로 나설 것”이라며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앞선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전자칠판 시장규모는 105만대 수준이지만, 전 세계 교실 수가 약 3800만개 임을 감안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주요 국가의 전자칠판 1위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 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UD해상도의 84인치 전자칠판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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