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태블릿 ‘삼성 vs LG’ 다음 달 정면충돌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출시일이 10월 25일(현지시각)로 확정됐다. 윈도8은 ‘매트로’라 부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무엇보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태블릿에서 쓰임새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인텔도 지난 9월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Z2760(클로버트레일)을 내장한 윈도8 태블릿과 태블릿 컨버터블 디자인을 선보인바 있다. 이들 제품은 윈도8이 정식으로 출시되는 시점에 봇물 터진 듯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윈도8 태블릿을 연달아 출시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8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 처음으로 공개한 아티브(ATIV)’를 이달 말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될 아티브는 11.6인치형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 2종이다. 평소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처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적용한 ‘S펜’이 탑재되어 있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브리지)를 장착했으며 아티브 스마트PC는 클로버트레일 기반이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가 기존 ‘슬레이트PC’의 후속 제품이라면 아티브 스마트PC의 경우 태블릿에 더 가까운 제품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물론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에서 큰 차이가 있어 두 제품의 가격대가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클로버트레일을 장착한 ‘H160’을 11월 출시할 계획이다. 아티브 스마트PC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11.6인치형 고화질(HD)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해상도 1366×768)를 장착했다. 크기는 286×192mm×15.9mm에 무게는 1.05Kg이다.
아티브 스마트PC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키보드가 일체형이라는 것. ‘오토 슬라이딩 버튼’을 누르면 태블릿에서 간편하게 노트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두께와 무게도 아티브 스마트PC가 19.9mm, 1.48Kg인 것과 비교하면 더 얇고 가볍다.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같으며 사용 시간도 인텔이 제시한 기준에 부합한다. 인텔은 클로버트레일 기반 태블릿의 배터리 수명을 3주 이상 대기 모드, 9시간 이상의 HD 비디오 플레이 시간으로 명시하고 있다.(10인치형 인텔 레퍼런스 디자인, 27WHr 배터리, 와이파이 기준)
LG전자 관계자는 “H160 하이브리드 태블릿은 경쟁사보다 더 얇고 가벼우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양산 준비를 마쳤고 H160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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