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크로스파이어, 텐센트-스마일게이트 협력 구도로 가나
- 크로스파이어 리그 개막식서 네오위즈게임즈 빠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5일 중국 베이징 GTV스튜디오에서 열린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CFPL) 개막식은 텐센트게임즈(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의 잔치였다.
이날 개막식은 크로스파이어(크파) 동시접속자 400만명 돌파를 자축하는 자리였다.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 양사 부사장이 참석해 향후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사 부사장은 동시접속자 400만 돌파의 공을 서로에게 돌리면서도 자사의 역량을 강조하는 등 개막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그러나 곧 어색한 부분이 감지됐다. 크파 판권을 보유한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날 개막식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 행사 프레젠테이션에서도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만 부각되는 등 네오위즈게임즈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업계 일반의 상식대로라면 크파 판권을 보유한 네오위즈게임즈도 개막식에 참석해 3사가 향후 서비스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두 업체와 달리 임원이 아닌 실무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자단 사이에서는 향후 크파의 중국 서비스가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의 양사 협력 구도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개막식이 끝난 뒤 펑 루 텐센트 부사장에게 기자들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재계약 의사를 묻자 “오늘 자리는 크로스파이어의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것”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변종섭 스마일게이트 부사장도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재 법정 분쟁 중이다. 크파 국내 서비스 종료 이후 스마일게이트가 크파 상표권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크파 프로그램저작물 인도청구 및 저작물 이용금지를 들어 맞소송에 나섰다.
<베이징(중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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